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흥국생명 이재영·다영 쌍둥이 자매가 팀 내분을 조장하다가 학교폭력 폭로라는 역풍을 맞으면서, 선수단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리더십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. 특히 무분별한 소셜미디어(SNS) 활동 등 팀워크를 해친 이다영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.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 15일 이재영·다영 자매가 중학교 시절 저지른 학교폭력에 대해 재차 사과하고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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